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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YTN배 석권!”
-‘플라잉캣’
“국산1군 대기만성형 마필! ”
-‘우정만리’·‘파워오브드림’
“뛸수록 걸음 강해지네!”
‘스트레이트캐시’·‘사운드호크’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 박태종 기수 7승 2위 2회
“전성기를 능가하는 기승술 펼쳐!”
- 조경호 기수 3승 2위 3회
“토요 1,2,3 경주 원맨쇼 펼쳐”
- 임대규 기수 2승 2위 2회
“하반기 위세 여전하다 ”
- 신우철·김문갑 조교사 3승
“34조,53조 주간 최다승 동률”
- 박흥진 조교사 2승 2위 2회
“38조 박태종 기수와 함께 춤을 ”
- 김명국·김충근 조교사 2승
“기분좋은 한주 보내”
혼합2군 1800M(핸디캡), 제5회 YTN배 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8월 마지막 주 경마가 53조 외산 기대주 3세마‘개츠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역사는 비록 짧지만 숱한 명마들을 배출 시켰던 이번 경마대회는 작년 대회 우승마였던 ‘언어카운티들리’가 기록했던 1.56.1 의 기록과 동기록을 남겨 화제를 남겼다. 별들의 잔치로 박빙의 승부가 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개츠비’가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향후 어느정도까지 성장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 경마장 개장을 꼭 한달을 남겨두고 있다. 전광판 마무리 보수 공사만 남겨둔체 모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시행체는 폭풍전야 와 같은 고요속에 각마방들 과 마사회 전직원이 구슬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마지막 마무리 점검에 들어가 있다.
어느정도 지방화 경마붐 조성과 연결 될지는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준비를 오랜기간동안 했던 만큼 그 결실은 분명히 이어지겠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마장개장 후 어느만큼 경주의 질(質)
과 내용면에서 지방팬들에게 공정성 있게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부산,경남 경마장의 승운(勝運)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개츠비’“제5회 YTN배 우승!”
지난주 일요일 혼합 2군 YTN배 경마대회에선 미국산 3세 숫말‘개츠비’가 그동안의 공백기 와 부진을 말끔히 씻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각 마방의 내노라 하는 혼합2군 별들의 잔치였고, 종반 김효섭 기수와의 환상적인 인마호흡을 보이며 한수위 기량을 뿜어 냈다. 한국마사회장배 우승에 이어 YTN배 까지 패권을 차지한 김효섭 기수는 올 한해에만 AJC배 우승을 포함, 상반기 상승세를 여전히 이어 나갔다.
국산1군 2000M 경주에선 42조 ‘플라잉캣’이 ‘비천봉’과 ‘기쁜우리’의 벽을 만났지만 최근 부쩍 늘어난 파워 와 발걸음으로 산뜻한 우승을 차지했고 한단계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갔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일취월장 발걸음 늘고있는 24조‘우정만리’, 하위군 기대주들을 각개격파 시키며 뉴질랜드산 특유의 파워를 구사하고 있는 28조‘파워오브드림’은 각각 의미있는 우승을 차지하며 한단계 승군했고 향후 이들은 마방의 기대는 물론 팬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1000M 호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53조‘스트레이트캐시’와 2세마 답지 않은 탄탄한 기본기 와 체격을 갖춘 42조‘사운드호크’는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예고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기수 부문
“박태종 기수 7승 2위 2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과천벌의 황제 박태종 기수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대간령’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박기수는 일요일 마지막 경주까지‘플라잉캣’에 기승해 환상적인 인마호흡을 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무려 7승 2위 2회 라는 호성적을 내었다.
상반기 3월 낙마로 인해 한달여간의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김효섭 기수의 위세에 잠시 주춤했지만 박기수는 지난주 총 24개 경주에서 9회라는 입상을 하며 완전 독식을 했고 전성기 시절을 능가하는 위용을 자랑했다.
조경호 기수도 이에 뒤질세라 토요일 1∼3 경주에서 내리‘스트롱미즈’,‘스트레이트캐시’,‘제곱’으로 3회 연속 입상을 하는 진기록을 선보였고 일요일 ‘과천댁’포함 3승과 2위 3회 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일요 5경주에서 ‘참나무’에 기승해 인코스 종반 멎진 추입을 보였지만 결승선 전방 약 50m 지점에서 주행중지된 마필에 걸려 기수낙마 하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황순도 기수는 병원에 입원중에 있고 조경호 기수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조의 임대규 기수 역시 토요일‘갈색화랑’,‘우정만리’등으로 2승 2위 2회의 산뜻한 성적을 남기며 기분좋은 한주를 보냈다.
조교사 부문
“신우철·김문갑 조교사 3승동률!”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요일 전반부 경주에서 사이좋게 입상을 나눠 가졌던 신우철(34조) 조교사 와 김문갑(53조) 조교사 가 각각‘일주문’,‘순항함대’,‘스트롱미즈’,‘스트레이트캐시’등 마방의 기대주들이 동분서주 대활약을 펼쳐 주면서 총 3승으로 주간최다승의 기쁨을 누렸다.
과천의 실세 명마방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 두마방은 마필의 자원도 과천에서 알아줄만큼 많을뿐더러 상반기 동안 월 20회 이상의 고른 승수를 올리고 있고 하반기 역시 네티즌배 , YTN배 등을 휩쓸며 순탄한 순항을 계속 하고 있다.
이외에도 박흥진(38조) 조교사 가‘하이웨이파이브’,‘아미고’,‘바람처럼’,‘트라이원등 마방의 기대주들이 선전을 해주어 2승 2위 2회로 기쁜 한 주 를 보냈고, 42조 김명국 조교사 역시 ‘사운드호크’,‘플라잉캣’이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며 의미있는 한 주 를 보냈다.
향후 38조 와 42조는 최근 과천의 황제 박태종 기수가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페이스로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마방의 주력마필 과 혈통좋은 신예 마필들이 고른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2005 남은 하반기 경마일 동안 반드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 마방으로 전망된다.
강건욱 기자 krj.co.kr
작 성 자 : 강건욱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