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성 기수

-‘대홍단’·‘프루번포천’
“국,외산 1군 사뿐히 우승!!”
-‘명문가문’·‘아침해’
“걸음의 한계 무궁무진!”
-‘오순도순’·‘파이어엔젤’
“마방의 신예기대주 예감”
- 김옥성 기수 6승!!!
“토,일요 경마 우승독식!!”
- 강태현 기수 2승 2위 4회
“퍼펙트한 기승술 자랑!”
- 문정균 기수 2승 2위 1회
“기승술 녹슬지 않았다! ”
- 지용훈·박천서 조교사 3승
“9조,54조 주간 최다승 동률”
- 김춘근 조교사 2승 2위 4회
“하반기 상승세 여전해! ”
- 김대근 조교사 2승 2위 1회
“48조‘아침해’와 함께 춤을~!”

2005년 8월 세째주 경마가 지나갔다. 주중에 비가온 탓인지 과천의 주로상태는 가벼웠고 거리와 상관없이 당일 선행마 위주의 중,고배당 경주가 속출된 지난 한 주였다. 최근 마필들의 능력이 과거와는 달리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점도 배제 할 순 없지만 1400이하 단거리 만큼은 각 마방에서 선행승부수 위주의 승부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주시해서 볼 필요가 있다.
야간경마가 막을 내린후 상반기 저조한 상금벌이 마방에서의 두드러진 호성적이 속출 하고 있다. 상반기동안 마필 수급이 원활했던 부진 마방들이 하반기 들어 신예마 위주의 호성적을 내고 있는데 경주 베팅에 있어 이러한 점도 세심히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 이다.
여전히 시행체에선 획기적인 처방안(군체제 경주폐지, 마주제의 오픈, 경주마 등록의 선진화 )등등 을 내놓지 않은체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마권 매출액 부문에 있어 세계 10위권 내의 경마 시행국이다. 외형에 걸맞는 시스템을 접목 시키지 못하고 있는 이때, 획기적인 대처방안과 함께 매경주 최선을 다하는 경주마의 모습을 보고싶은 경마팬들의 목마른 갈증을 하루빨리 해소시켜 나가야 될 것이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대홍단’·‘프루번포천’“국,외산1군 다크호스!”
지난주 토,일요일 국,외산 1군에선 각각 35조‘대홍단’, 9조‘프루번포천’이 제법 강한 편성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멎진 발걸음을 선보이며 가뿐히 우승을 차지했다.
‘대홍단’은 매번 2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현군 수성(守成)인 반면 미국산 4세마인 ‘프루번포천’은 한단계 힘이 차오른 면을 보여줘 향후 적정거리 2000M에서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요일 우승으로 4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18조‘명문가문’, 내노라 하는 국산 신예 기대주들을 각개격파 시키고 있는 48조‘아침해’는 각각 의미있는 우승을 차지하며 한단계 승군했고 향후 이들은 마방의 기대는 물론 팬들의 주목을 더더욱 받기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1000M 호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8조‘오순도순’과 경주경험 거듭해 갈수록 파워가 상당해짐을 느낄 수 있는 28조‘파이어엔젤’은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예고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기수 부문
“김옥성 기수 6승 , 북치고! 장구치고!”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스마일 51조 김옥성 기수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흑해’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김기수는 일요일 마지막 경주까지‘대홍단’에 기승해 환상적인 인마호흡을 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무려 6승이라는 호성적을 보이며 독식했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상반기 부진을 한순간에 훌훌 털어버린 김기수는 지난주 2위 한번 없이 우승만 내리 6승을 거머쥐어 경마장을 찾은 팬들의 혀를 내두르기에 충분했고 김기수의 종반 채칙을 대는 모습에선 광기(狂氣)가 느껴질정도로 희황찬란 했다.
강태현 기수도 이에 뒤질세라‘오순도순’,‘천기지춘’,‘닥터런’‘퍼펙트스톰’,‘꿈의질주’등 마방의 기대주들이 선전을 해주어 알토란 같은 2승과 2위 4회의 우수한 호성적을 거두었다. , 최근 8조 마방의 하반기 상승세 와 발맞추어 선행,선입,추입마 가릴것없이 빼어난 기승술을 자랑하고 있는 강기수는 중,고배당까지 적절하게 뿜어내고 있어 향후 중,고배당 전문기수로서 의 상당한 인기를 누릴 것 으로 전망된다.
48조의 문정균 기수 역시 오랜간만에 절치부심 부진의 늪에서 헤어난 듯 ‘아침해’,‘천차총통’등 의 선전과 함께 2승 2위 1회 의 의미있는 성적을 거두었다. 최근 스폿라이트로 각광을 받으며 복승율 100%를 자랑하고 있는 48조 괴물‘아침해’의 주전기수 로서 향후 하반기동안 더 좋은 성적을 내어 줄 것으로 보이고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도 기대를 한번 가져볼만 하다는 평가다.

조교사 부문
“지용훈·박천서 조교사 3승동률!”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똑같이 총6두를 출격시켰던 지용훈(9조) 조교사 와 박천서(54조) 조교사 가 각각‘프루번포천’,‘운림산방’,‘타나미킹’,‘연꽃축제’ 등 마방의 기대주들이 동분서주 맹활약을 펼쳐 주면서 총 3승으로 모처럼 주간최다승의 기쁨을 맛 보았다. 최근 이 두마방은 중간 허리를 받혀주는 신예마필들의 고른 성적과 더불어 혈통좋은 신마 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남은 하반기동안 반드시 주목해야될 마방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김춘근(8조) 조교사 가‘오순도순’,‘천기지춘’,‘닥터런’등이 선전을 해주어 2승 2위 4회로 기쁜 한 주를 보냈고, 48조 김대근 조교사 역시 ‘아침해’,‘천차총통’이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며 의미있는 한 주를 보냈다.
향후 8조 와 48조는 최근 현군 강자들과 의 혈전에서도 파괴력 있는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에이스위너’,‘아침해’등이 일취월장 힘이 차오르고 있어 이 두마필에 관심은 물론 남은 하반기 경마일 동안 반드시 안테나의 초점을 세워야 될 마방들로 부각 될 전망이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