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일로

-삼관 2연승의 ‘상승일로’ 외에 경쟁마 모두 빠른 성장세로 대접전 예고
-제4회 「경남일보배」, 성장세의 토종마와 포입마간의 대결로 관심모아

다소 쌀쌀해진 날씨와 추석 휴장으로 인해 식은 경마열기가 이번주 풍성한 볼거리로 인해 다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경남일보배」등 2개의 빅레이스가 펼쳐질 이번주는 최고의 3세마 선정과 함께 1군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산2군마들이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중 우선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경주는 2009년 삼관대회 마지막 관문으로 펼쳐질 제9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를 들 수 있다.
현재 2차 등록 결과 총 11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중에는 앞선 2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상승일로’를 필두로 부산대표마 8두와 서울대표마 3두가 출전 예정에 있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국내 첫 통합 삼관마 탄생으로 ‘상승일보’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결코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즉 이전에는 ‘상승일로’가 남다른 성장세로 두각을 나타냈다면 최근에는 「코리안오크스」대회의 우승마인 ‘팡팡’을 비롯해 1군경주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연승대로’, ‘콩커러’와 서울에서도 ‘칸의제국’, ‘나이스초이스’ 등이 급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상승일로’의 연승을 저지할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2번의 경마대회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한 서울 암말 대표 ‘러브캣’을 비롯해 부산의 ‘남도제압’, ‘이시대강자’, ‘스카이스타’, ‘탐라히어로’ 등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복병권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와 함께 같은날 부산에서는 「경남일보배」가 펼쳐져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국산 2군마들이 출전한 1400M에서 대결을 펼칠 「경남일보배」는 성장세의 3, 4세 경주마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이들중에는 포입마와 토종마간의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포입마중에는 3세의 ‘인디언줄리엣’, ‘라온셰이키’, 4세의 ‘비바갈릴레오’, ‘퍼펙트하모니’ 등이 출전예정에 있는 가운데 출전마 모두 능력적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입상권에 강력 도전할 전망이다.
이에 맞설 토종마의 세력도 만만치는 않다. 이중 3세의 ‘리딩벨로시티’, ‘물보라’, ‘수려한’ 등은 최고의 기대주로서 각광을 받고 있고, 4세의 ‘남도명장’도 단거리에서는 상당한 강점을 지니고 있어 경쟁력 발휘를 기대케 하고 있다.
풍성한 볼거리로 경주로를 뜨겁게 달굴 제9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는 10월 1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9경주에 펼쳐지고, 제4회 「경남신문배」는 같은날 부경경마공원에서 5경주에 펼쳐져 영광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제9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출전 예정마

경주마	산지	성별	나이	조교사	마주	6개월 승군점수	1년 승군점수
[부]팡팡	한	암	3	윤영귀	이상일	1,750	2,624
[부]남도제압	한	수	3	김영관	윤지중	2,000	4,089
[부]상승일로	한	암	3	김영관	류용상	1,550	4,089
[부]이시대강자	한	수	3	오문식	김수안	1,950	2,487
[부]연승대로	한	수	3	오문식	정광화	2,550	5,348
[부]스카이스타	한	수	3	김상석	이남일	1,800	3,114
[부]탐라히어로	한	암	3	김창옥	탐라유통	2,150	2,667
[부]콩커러	한	수	3	유병복	유수태	2,100	2,634
러브캣	한	암	3	김양선	전기섭	1,770	4,961
나이스초이스	한	수	3	김학수	박재범	3,830	7,082
칸의제국	한	수	3	이희영	금악목장	3,620	4,787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