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주
강한 승부의지 보이며 선두권 장악했던 12번‘동방명주’(정호익)의 선행승. 2위는 인기1위가 3번‘아워리젠시’(함완식)가 지켜냄. 13번‘아워코러스레이디’(김형수)는 가능성 남긴 3위.

2경주
약한 상대 만난 10번‘최대명수’(정호익)는 최근 부진을 털고 선행승 거둠. 접전이었던 2위권은 매경주 늦추입 아쉬움 남겼던 11번‘미호장군’(김옥성)이 3전만에 입상 성공.

3경주
다시 기수복 입은 윤기정 기수의 재기 첫 신고식. 3위권 형성했던 8번‘진송원’(윤기정)은 결승선에서 10번‘동해물과’(박태종)를 코차이로 제압. 최저 복승식 배당 지켜냄.

4경주
축마없는 혼전 가운데 선행경합 벌였던 9번‘푸른강산’(김창옥)이 결승선까지 버텨냈고 꾸준한 전력의 8번‘정신력’(함완식)이 2위. 신인기수 기승한 4번‘오버쉬고즈’는 외곽을 도는 아쉬움 남긴 3위.


5경주
선행형 마필들이 많아 혼전이 예상됐으나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10번‘오세아니안드림’(이영우)과 9번‘천기절정’(강병은)이 1, 2위. 2번‘태즈머노’(정평수)는 컨디션 회복세 보이며 3위.

6경주
복승식 3백7배짜리 경주. 압도적 인기모았던 4번‘거예’(박윤규)는 8번‘지진’(김성현)과의 선행 경합 뒤 결승주로에서 무너졌고 2번‘블랙히어로’(박수홍)과 7번‘자하연’(이정선)이 각각 선입, 추입으로 1, 2위.

7경주
인기 1,2위마 3번‘디바인드롭’(박태종)과 7번‘골드필로우’(이성일)가 복승식 2.0배를 지켜냈던 경주. 결승주로 200m 전방, 거리 경험있었던 3번‘디바인드롭’이 우승 확정.

8경주
이번경주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1군 강호인 11번‘우먼’(김옥성), 13번‘잠보’(정호익), 12번‘골드카드’(이광복), 1번‘승리신화’(천창기)에게로 모아지며 팽팽한 4각 구도가 형성됐고, 그나마 복병마필로 10번‘흑따오기’(임대규)가 지목됐다. 11번‘우먼’과 13번‘잠보’에게로 막판 인기가 모아지며 게이트는 열렸다. 스타트가 되자 예상을 뒤엎고 1번‘승리신화’가 13번‘잠보’보다 우위를 보였다. 13번‘잠보’는 외곽으로 2위, 그 뒤를 안쪽의 2번‘하조로’가 3위를 차지하며 초반 자리싸움은 마무리됐다. 2코너 이후, 뒷직선주로에 접어들자 늦발주로 초반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던 12번‘골드카드’가 14번‘달마혼’과 함께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1번‘승리신화’, 13번‘잠보’와 함께 새로운 4각 체제를 형성했다. 3∼4코너를 지나며 선두권 순위에는 큰 변화가 따르지 않았지만 안쪽으로 진로잡은 1번‘승리신화’와 14번‘달마혼’은 체력소모가 적은 반면, 13번‘잠보’와 12번‘골드카드’는 외곽진로라 상대적으로 체력 손실이 컸다. 그 결과는 결승주로에서 나타났다. 먼저 13번‘잠보’가 급격한 체력저하로 뒤쳐지기 시작했고 12번‘골드카드’도 역시 무뎌진 발걸음을 보였다. 반면 1번‘승리신화’와 14번‘달마혼’은 안정적이었다. 특히 14번‘달마혼’은 중앙으로 뛰쳐나오며 본격적인 힘 발휘에 들어갔다. 결승선 전방 200m, 승부는 이미 결정됐다. 14번‘달마혼’의 단독 선두와 2위마인 1번‘승리신화’에게 위협할 만한 존재가 없었다. 한때 가능성 보인 8번‘옥관자’(고홍석)가 한계를 드러내며 외측사행을 시작했고, 마지막 보루 11번‘우먼’도 남은 거리를 감안, 한 템포 늦은 추입이 시작됐다. 결국 결승선에서는 13번‘달마혼’, 1번‘승리신화’, 11번‘우먼’순으로 통과됐다.
이번경주 우승마 14번‘달마혼’은 데뷔 당시 순발력을 주무기로 했으나 승군 과정에서 레이스 흐름에 따라 추입도 구사할 수 있는 전천후 마필로 변모했다. 비록 이번경주에서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이 있었지만 기본 순발력을 전제로 초반 체력전을 피한 다음, 중반 이후 선두권 진입, 안쪽 진로 확보로 체력소모 최소화, 그리고 막판 스퍼트를 구사한 그야말로 군살없는 레이스 진행을 김효섭 기수가 구사했다. 때문에 국산1군 2전만에 우승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9경주
JRA 패권은 4번‘샤이닝타임’(김창옥)에게로. 단독 선행작전 구사한 4번‘샤이닝타이’은 과천벌 강자들을 4마신 이상 대차로 따돌리고 우승. 2위는 2번‘그랜드슬래머’(송석헌)가 결승선 전방 100m 지점에서 8번‘글라이딘스플렌더’(서영석)을 제치고 차지. 6번‘울프사일런서’(우창구)는 고전끝에 4위.

10경주
4번‘슈틴스모크’(김정년)는 1번‘글라이딩캔디스’(홍성호)와의 선두 경합을 결승주로에서 제압한 다음, 우승 확정 지음. 2위는 의외의 9번‘우세승’(강태현)이 추입에 성공하며 복승식 1백27.1배 기록.

11경주
2군 1800m 별정경주로 펼쳐진 제11경주는 모두 8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이번 경주는 ‘눈빛으로’(배휴준), ‘드림판타지’(이성일), ‘일렉트릭글라이드’(송석헌), ‘완더링민스트럴’(김동철) 등 선행형 마필이 대다수 출전해 치열한 선행 경합이 예상됐다. 이러한 레이스 전개 예상 탓인지, 출전마중 가장 순발력이 좋은 3번 ‘눈빛으로’와 마지막에 추입력을 발휘할 수 있는 7번 ‘다트머스’(임대규)가 복승식 1.7배의 최고 인기 마권으로 떠올랐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3번 ‘눈빛으로’와 4번 ‘드림판타지’가 좋은 출발을 보이며 예정된 선행 싸움이 시작됐다.
3위로는 2번 ‘일렉트릭글라이드’가 따라 붙었고, 출발이 좋지 않았던 7번 ‘다트머스’는 6위로 자리를 잡았다.
3번 ‘눈빛으로’와 4번 ‘드림판타지’의 선행 다툼은 뒷직선주로 초반까지 계속됐으나, 인코스를 점유한 3번 ‘눈빛으로’가 끝까지 선두를 사수해 결국 3번 ‘눈빛으로’, 4번 ‘드림판타지’ 순으로 경주는 전개됐다. 그러나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 4번 ‘드림판타지’의 선행을 빼앗기 위한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3코너를 외곽으로 돈 4번 ‘드림판타지’는 결승주로 초입부분에서 선두를 탈환, 가장 먼저 결승주로에 접어들었다.
앞선 2두의 마필은 3위마인 2번 ‘일렉트릭글라이드’를 10마신차 정도의 큰 거리차를 보이며 계속 질주, 쉽사리 추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선행을 빼앗긴 4번 ‘눈빛으로’가 서서히 체력저하가 오기 시작해 발걸음이 눈에 띄게 무뎌졌다.
반격에 나선 7번 ‘다트머스’는 그 틈을 이용해 불꽃튀는 추격전을 전개했다.
결국 선두를 강탈한 4번 ‘드림판타지’는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7번 ‘다트머스’가 3번 ‘눈빛으로’를 근소한 코차이로 제압하고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4번 ‘드림판타지’는 1군으로 승군해 앞으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과거에 보여줬던 편안한 단독 선행후 입상이 아니라 치열한 몸싸움의 결과를 극복하고 여유있게 차지한 우승이라 더욱더 마필의 진가를 높이 평가 할 수 있겠다.

12경주
한수 위로 평가됐던 6번‘러브이즈블라인드’(김정년)는 기대대로 선행 낙승 거둠. 2위는 8번‘적광토’(강태현)가 초반 예봉이 꺽인 5번‘뉴카르멘’(고성이)을 여유있게 제압. 9번‘가공’(함완식)의 3위 선전으로 연승식 9.3배 기록.


작 성 자 : 분석팀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