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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2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서쪽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됨.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모레(25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월 20일 오전 3시경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2호 태풍 우딥(WUTIP)이 점점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태풍 우딥은 23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hPa)의 강 중형급 세력으로 괌 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5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우딥은 24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의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괌 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우딥은 계속 북서진 하다 27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의 약중형급으로 세력이 약화된채 괌 북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호 태풍 우딥(WUTIP)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비를 의미하며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수 있다.
< 기온 전망 >
예보기간 동안 아침 기온은 평년(-6 ~ 2도)보다 1~3도, 낮 기온은 평년(5~11도)보다 3~8도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체감온도: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임.
< 안개 전망 >
내일(24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복사냉각으로 인해 서해안과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1k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09시~15시)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오늘(23일)은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4m/s(36~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으며, 내일(24일)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24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오늘(2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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