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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박은지는 지난 2013년 9월 5일 KBS 2TV '해피투게더3-세기의 라이벌 특집'에 출연해 섹시미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지는 '해피투게더'에 클라라와 섹시스타 라이벌로 출연하게 된 것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구라는 공통점이 있고, 또 섹시하다는 느낌?"이라며 클라라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10년 간 요가를 했다는 박은지는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을 한다"며 요가 자세를 선보였지만 뻣뻣한 자세로 망신을 당했다.
클라라는 "이게 10년 동안 한 거냐"라며 놀리는 발언을 해 박은지를 분노케 했다. 결국 박은지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굴욕을 당했다.
이어 한번도 요가를 배운 적 없다고 한 클라라는 박은지보다 안정된 요가자세를 선보여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박은지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모습과 부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은방울꽃부케. 결혼식 날 저의 떨리는 손을 지탱시켜 준 고마운 부케에요"라며 "'꼭 행복하리라' 꽃말이 참 예쁘죠"라고 적었다.
이어 "근데 가격이 계절에 따라 그렇게 차이가 심한지 이제 알았네요?(봄에는 몇 십이었는데 지금은 천만원?)"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지는 이어 "저희가 하나하나 다 디자인 한 꽃 데코라 더 의미있었던 그날??신부 대기실까지 완벽했던 그때...기억이 새록새록?? 부케 받은 친구 꼭 결혼 하길 바라오"라며 글을 끝냈다.
앞서 이날 지난 8일 결혼한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가 결혼식 때 든 은방울꽃부케 가격이 무려 1000만원을 호가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쏟아졌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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