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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6월 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국민여동생 특집'으로 박보영, 조보아, 이세영이 20대 대표로 김유정, 서신애, 김소현이 10대 대표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겨루었다.
이날 MC 유재석은 한 출연자의 아버지가 편지를 보내왔다고 말하자 박보영은 "우리 아빠는 아닐것 이다"라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 유재석이 읽어내려간 편지는 박보영의 아버지 였고 생각지도 못한 아버지의 편지에 박보영은 유재석이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박보영의 아버지는 편지에서 "사랑하는 우리 딸, 이렇게 편지를 쓰는 아버지는 직업군인이라 보영이에게 제대로 해준 것이 없는데 우리 딸은 배우라는 힘든 직업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으니 대견스럽고 아빠는 항상 부끄럽기 그지없구나"라 말했다.
박보영은 "직업이 군인이라 편지 같은 거로 표현을 안 하신다 편지를 보내실줄 생각도 못했다"라며 "아빠랑은 애틋하다.학생 때 교복도 아빠가 손으로 빨아주셨다"라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보아는 '이상형이 있냐?'는 질문에 "내게도 이상형이 있다"라며 군복무중인 가수 박효신을 꼽았다.
조보아는 '박효신의 어디가 좋냐?'는 질문에 "외모부터 모든 게 좋다 5년 간 좋아했다"라고 스스럼 없이 밝혔다.
이에 MC들이 박효신과 전화연결 가능하다고 전화연결을 시도하자 조보아는 정말 박효신과 통화가 된 줄 알고 떨리는 목소리로"여보세요? 오빠?"라고 외쳤지만 통화의 상대는 박효신이 아닌 양배추라 조보아에게 실망을 안겼다.
출연자들은 "박효신은 지금 복무 중이다 박효신 아니라 박효심 씨가 와 있다"며"박효신 번호는 모른다. 본 적도 없다"라고 조보아를 놀려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DJ 정찬우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배우 박보영이 스페셜 DJ로 출격했다.
지난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에 박보영의 아들 황기동 역할로 출연했던 왕석현은 당시 귀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7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어느덧 훌쩍 자라 중학생이 된 왕석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박보영은 "왕석현씨가 벌써 중학생이 됐더라. 영화 찍을때는 5살이였는데, 엄청 컸더라"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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