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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요구대로 예정된 시간에 맞춰 출석할 것"이라고 말하고 "동선과 출발 시간에 대해 검찰과 경찰, 청와대 경호팀이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논현동 자택에 머물며 변호인단과 내일 조사에 대비해 최종 점검을 하며 소환 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이 소환당일 아침 자택에서 검찰에 출석할때까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밀착수행을 맡으며 14일 검찰 조사에는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판사 출신 강훈 변호사(64·사법연수원 14기)와 법무법인 바른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는 피영현 변호사(48·33기), 김병철 변호사(43·39기) 세 명이 입회한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불편한 사이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유일한 살길은 일본으로 망명하는 꼴이고 확실한 증거 차고 넘치는 꼴이다"라며 "최악의 보수정권 꼴이고 친이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다. 정치보복 아닌 자승자박 꼴이고 원칙대로 구속은 불가피한 꼴"이라 말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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