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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진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발생 깊이는 지하 8km 지점이며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35분 4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12㎞다.
이번 지진으로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후 95번째 여진이 발생했다.
■ 포항지진 총 여진발생 횟수 : 95회
◎ 2.0~3.0 미만 : 87회
◎ 3.0~4.0 미만 : 6회
◎ 4.0~5.0 미만 : 2회
※최근 여진발생시각 : 2018/02/17 21:31:18
※2.0미만 여진발생시각 : 2018/02/15 14:53:50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18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모레(19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다.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일부 강원영서와 강원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8일)까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한파특보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오늘까지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8일)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모레(19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설 연휴기간(17~18일) 귀성.귀경길 기상 전망 >
오늘은 대체로 맑겠고, 내일(18일)은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서와 강원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8일)까지 춥겠고, 그 밖의 전국에서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내일(18일) 오전부터 차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o 풍랑주의보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o 한파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화천, 철원)
o 건조경보 : 대구, 경상북도(문경, 칠곡),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태백)
o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통영, 함양 제외), 경상북도(문경, 칠곡 제외), 전라남도(순천, 광양, 여수, 구례), 충청북도(옥천, 보은 제외),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한편 지난해 두 차례 강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은 멕시코에서 16일(현지시간)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6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39분(GMT 오후 11시39분)께 피노테파데 돈 루이스 북동쪽 37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4.6km다.
USGS는 지진 초기 규모를 7.5으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7.2로 수정했다.
이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거의 전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5개월 전 규모 7.1 강진이 내습한 멕시코시티에서는 고층건물과 사무실 빌딩이 크게 흔들리자 놀란 시민 수만 명이 밖으로 뛰쳐나왔다.
진앙에 인접한 오악사카 주의 주도 거리에도 진동으로 공포감에 휩싸인 주민이 쏟아졌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진앙이 태평양 연안과 가까운 곳이지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9월 7일 8.2의 강진으로 96명이 숨졌고, 이어 1985년 멕시코 대지진 32주기였던 지난해 9월 19일에도 7.1의 지진으로 369명이 사망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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