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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내 가상화폐 해킹 사건과 관련해 1일 '빗썸' 운영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비티씨코리아닷컴 사무실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빗썸'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의무 이행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
빗썸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8종을 거래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건의 해킹 공격을 당한 '빗썸'은 거래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수집한 이용자 정보 3만1506건과 '빗썸' 웹사이트 계정정보 4981건 등 총 3만6487건이 해커에게 유출·탈취됐다.
경찰은 향후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해킹 피의자를 특정하고, 빗썸의 개인정보 관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의무 이행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처벌할 방침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월 1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62% 하락한 1043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0.65% 하락한 1115원, 이더리움은 2,50% 상승한 127만 1000원, 비트코인 캐시는 10.93% 하락한 14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9.99% 하락한 16만 5700원, 대시는 8.58% 하락한 70만 3000원, 모네로는 10.66% 하락한 27만 8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오스는 12.82% 하락한 1만 1420원, 퀸텀은 4.31% 하락한 3만 9950원, 비트코인 골드는 12.44% 하락한 14만원, 이더리움 클래식이 6.05% 하락한 2만 9190원, 제트캐시가 4.93% 하락한 41만 4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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