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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합2군 3세 암말 1400m 레이스로 암말 기대주 대거 출전할 듯
- ‘서미트파티’ 그동안의 우세 계속 이어갈 것인가?
2007년 첫 경마대인 제6회 세계일보배가 설 휴장이 지난 2월25일 제10경주에 펼쳐진다.
경주 조건은 혼합2군 3세 암말 1400m 레이스로 ‘서미트파티’, ‘블루다이아’, ‘포켓풀어브머니’, ‘보국의여왕’, ‘남도의강자’ 등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일보배의 전초전 격인 레이스였던 지난해 JRA트로피에서는 ‘서미트파티’가 ‘블루다이아’와 ‘포켓풀어브머니’등을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데 100일 가량의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는 어떤 마필이 더 많은 성장을 했고, 또한 뉴 페이스의 등장으로 대회의 격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출전이 유력시되는 마필은 ‘서미트파티’와 ‘블루다이아’다.
‘서미트파티’는 데뷔 이후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마필로 17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쳤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는 선행에 나서지 않고서도 능력 발휘가 돼 암말이 아닌 수말, 거세마들을 상대로도 과천벌 정상 도전에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아무튼 세계일보배 1400m는 마필의 경력을 화려하게 수놓을 수 있는 적합한 경마대회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블루다이아’는 ‘서미트파티’의 강력한 라이벌로 직전 1800m 첫 도전에서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1400m까지는 능력을 입증했다.
그동안의 경주 모습을 고려할 때 선행에 나섰을 때와 나서지 못했을 때 다소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 ‘서미트파티’와의 선행 경합이 최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직 출전 예정마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3세 암말들을 4군 이상에서 찾아본다면 ‘포킷풀어브머니’, ‘보국의여왕’, ‘남도의강자’, ‘골드브라운’, ‘영광의빛’, ‘태양은가득히’, ‘세련’, ‘메가빅터’등이 있다.
이중 ‘보국의여왕’은 유일하게 2군까지 승군한 마필로 과연 세계일보배에서는 ‘서미트파티’와 정면 대결이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포킷풀어브머니’는 슬럼프 탈피와 동시에 힘차 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쉽게 무시할 수 없다.
‘남도의강자’는 직전 경주 선행까지 나서는 스타트 보강된 모습을 보여 최대 다크 호스로 떠오르며 ‘골드브라운’은 그동안 상위군에서 강자들과의 경합이 많이 오히려 이번 대회가 더 약해진 편성을 만난 느낌을 준다.
올해 경마대회 일정표 상 KRA CUP Classic(GⅢ)(혼합1군 3세 이상 암말 2000m 핸디캡)의 예선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제6회 세계일보배, 누가 서전을 장식할지 2주 후에 확인해 보도록 하자.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