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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회장 현명관) 말 박물관이 2016년 초대작가전 마지막 주인공으로 박재희 작가를 소개했다. 박재희 작가는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해 말(馬)의 내면적 속성을 의인화, ‘따뜻한 소통’이라는 주제를 이끌어 냈다.
이번 전시는 ‘러브앤글로리(Love & Glory)’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작가는 ‘말’이라는 소재에 담긴 한국적 전통과 서구적 상징을 바탕으로 개인의 경험과 내면을 표현했다. 독특한 형태로 묘사된 말은 사람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어린 시절 동화책에서 보던 천진한 느낌을 자아내는 한편, 세련된 색채의 대비는 성숙한 분위기를 풍긴다.
작품 속의 말은 여러 가지 구도와 자세를 통해 가족과의 소통, 신에 대한 믿음 등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 세상의 모습을 그렸다. 말과의 대화에서 시작해 가족의 사랑, 사회적 신뢰, 인류애로 확장되는 박재희 작가의 작품은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된다.
황수인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회장 현명관) 말 박물관이 2016년 초대작가전 마지막 주인공으로 박재희 작가를 소개했다. 박재희 작가의 작품은 10월 30일까지 전시된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