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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천시 시 승격 30주년, 축제 20주년을 맞아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열린 개최된 이번 축제는 준비 과정부터 시민이 함께 참여했으며 과천시 관내 유관기관 및 문화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밀착형 축제의 모습으로 발전했다는 평이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부터 말을 주제로 한 ‘누리馬축제’로 축제의 명칭을 변경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말에 대한 주제를 더욱 강화해 진정한 말 축제로 거듭난 모습이었다. 다양한 공연들로 꾸며진 볼거리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말 관련 공연 및 조형물 설치로 말 축제 색깔 확연히 드러내
말을 주제로 한 축제답게 말을 소재로 공연이 줄이었다. ‘에픽:동사힐의 영웅’, ‘내 친구는 검은 말’, ‘말이 된 소금장수’ ‘홀스 아트 서커스’ 등 많은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이 말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장 주변 곳곳에는 말 조형물을 설치돼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말 조형물을 배경 삼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원형 목마, 흔들 목마 등 체험 공간에는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각종 문화예술체험행사에도 말 관련된 체험행사가 많이 마련됐다. 말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말운동회’를 비롯해 ‘말 먹이주기 체험’, ‘승마 체험’ ‘말 관련 만들기 체험’ 등 말을 주제로 한 행사가 줄이어 말을 테마로 한 누리馬축제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냈다. 이외 ‘연 만들기’, ‘저글링’, ‘공예’, ‘판줄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축제장을 찾은 한 과천시민은 “도심을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이런 축제를 통해 말과 교감할 수 있어 누리馬축제 개최가 반갑다”며, “지속해 축제를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말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렇게 좋은 가을날, 많은 과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축제다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과천누리馬축제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문화예술단체의 협력을 발판으로 삼아 모두가 기다리는 축제,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20회 과천 누리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누리馬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말 모양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흔들 목마를 타고 있는 아이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