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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7억 원, 지방비 13억 원을 매칭해 조성하는 진안군 공공승마장은 개보수하는 전주시 공공승마장이나 3억6천만 원만 투입되는 정읍시 공공승마장과 달리 마이산 일대에 조성 중인 관광단지 내(진안읍 반월리 일대)에 내년까지 18만198㎡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실내외 마장과 마사, 패덕, 방목장, 관리사와 퇴비사 등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지만 원형마장 신설과 창고 및 관리동 면적을 늘렸다. 말 고정틀과 쏠라 시설, 온수 시설 등도 새로 들인다.
타 지역 공공승마장과 차별화를 꾀해 생태승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 특히 산과 호수와 어우러진 말 이야기, 산약초타운과 진안역사박물관 등 지역관광 상품과 연계한 스토리텔링도 만든다.
이를 통해 농어촌 관광 승마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6차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것. 향후 외승길 체험과 마차 운영은 민간에 이양해 농어촌 승마의 기반도 구축한다.
진안군은 5월 최종 보고회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당초 사업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태승마공원 내 진안군 공공승마장이 조성되면 마이산 관광객에게 승마를 알리는 것은 물론 전북도의 제4호 특구 유치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마이산 관광 단지 내에 조성될 진안군 공공승마장 조감도. 진안군은 내년까지 18만198㎡ 규모로 공공승마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사진 제공= 진안군청).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