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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경주마 맞춤 컨설팅 목표, 2차에 걸쳐 내한
경주마 운동생리학의 세계적 석학인 히라가 아츠시 일본중앙경마회(JRA) 히다카 육성목장장이 7월 5일부터 8일까지 렛츠런파크 부경을 방문해 말 관계자들에게 부경 경주마에 적합한 조교 매뉴얼을 알려줄 예정이다.
히라가 목장장은 본지 <말산업저널>에도 ‘히라가 수의사의 경주마 운동생리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매 연재마다 육성마 트레이닝, 심폐기능 단련 등 중요한 자료를 싣고 있어 말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마팬들에게도 인기다. 히라가 목장장은 연재 도입에서 “칼럼으로 기승 경력이 없는 경마팬도 경주마의 달리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승마의 추리하는 폭을 넓히게 해 더욱 새로운 방법으로 경마를 즐길 수 있다”고 칼럼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히라가 목장장은 부경 경주마에 적합한 조교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1차와 2차에 나눠 방문할 예정이다. 히라가 목장장은 7월 방문에서 렛츠런파크 부경 경마운영시설을 견학한 후 8월 2차 방문에서 부경 경주마에 적합한 조교 매뉴얼 작성 및 운동생리학 강의를 할 예정이다.
올 9월 예정돼있는 코리아컵을 대비해 부경 경주마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각 조 맞춤 컨설팅, 말 관계자와 질의응답 간담회, 경주마 운동생리학 일반 강의 등도 함께 마련돼 있다. 1차 방문에서는 권승주, 민장기 조교사 2개 조가 맞춤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2차 방문에서는 김영관, 안우성 조교사 2개 조가 컨설팅 대상이다.
이번 맞춤 컨설팅으로 조교사를 비롯한 마사관계자들은 몸으로 체득하고 있는 기술의 과학적 입증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각종 스포츠 부문의 운동생리학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정확히 어떤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하는지, 심폐기능을 확장시키는 등의 지표를 세우는 데 그 목표가 있다. 마사관계자들 또한 운동선수인 경주마에게 운동생리학의 원리를 적용한다면, 과학적 논거를 통해 왜 지금 특정 트레이닝을 경주마에게 시켜야 하는지 타인에게 설명하게 될 수 있으며 본인 스스로에게도 확실한 답변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말산업저널>이 후원으로 참가한다. <말산업저널> 창간 3주년 기념 행사로, 이번 방문에서 이뤄지는 부경 경주마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 컨설팅 등 히라가 목장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할 예정이다. 물론, 영상도 함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주최 및 주관은 렛츠런파크 부경이다.
본지에 연재하고 있는 ‘히라가 수의사의 경주마 운동생리학’은 2008년 1월 13일부터 2011년 1월 23일까지 일본의 경마 전문지인 <경마북>에 총 50편에 걸쳐 경주마의 운동생리학 부문을 연재한 칼럼이다. 지금까지 36편을 연재했으며 앞으로 총 50편이 예정돼있다.
▲히라가 아츠시 히다카 육성목장장이 7월 5일부터 8일까지 렛츠런파크 부경을 방문한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