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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7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될 ‘해외 전문수의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말 튼튼 페스티벌’이 그 첫 번째 ‘무대’다. 보건 관리 분야에 대해 관심이 집중하고, 국내 말 전문 수의사 양성이 필요한 현재, 실용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의 제공은 물론 최신 기술을 교육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사전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수요도 조사를 했고 해외 저명 수의사를 섭외, 페스티벌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알짜 기획’이 시작됐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 렛츠런팜 제주는 물론 생산 농가와 민간 승마장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마련돼 전국 말산업 종사자에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은 물론 극대화된 효과도 기대하게 됐다.
1차 교육은 ‘맞춤형 치아관리법 강의 및 시범 선발 치료’로 7월 6일부터 14일까지 렛츠런파크서울과 부경, 경기도 화성시 소재 홀스메이트 승마클럽(대표 김기천)에서 진행된다. △치아 관리 시연 △조교 관찰 및 토의 △수의사 대상 세미나 △수의사 1:1 매칭 프로그램 등의 교육 일정이 마련됐다.
2차 교육은 스포츠 의학을 이용한 말의 경주 능력 향상 방법으로 8월 3일부터 나흘간 렛츠런파크 부경과 서울에서 열린다. △조교 실태 분석 △생태 수치 분석 컨설팅 △현장 질의 응답 및 컨설팅 등의 과정이 준비됐으며, 제3차 교육은 말 행동치료, 카이로프랙틱(일명 추나 요법)이 마련됐다.
수의 및 운동 생리 등 전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해외 전문 수의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 강의하고 치료 시연을 통해 생산농가에 감동을 주고 친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전에 수요도 및 주제 조사를 통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므로 교육의 품질과 업무 협력도가 높아 수요자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9A홀에서 열릴 ‘2016 말산업박람회’에는 그 두 번째 무대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지만,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 말산업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최초의’ 말 박람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 수요 조사, 참여 기업 설문 조사 등을 통해 행사 취지와 목적을 설정,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참여 기업에 홍보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각종 혜택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 말산업박람회는 7월 30일까지 조기 신청을 받는다. 조기 신청의 경우 참가비를 30%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2016 말산업박람회 운영사무국은 12년도 말산업박람회와 13년도 국내 최초의 말 갈라쇼, 페가수스(Pegasus) 페스티벌 그리고 지난해 승마산업 컨설팅 워크숍을 기획·운영하며 고루한 우리 말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팀으로 구성됐다.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말 튼튼 페스티벌과 말산업박람회 등 행사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기획, 홍보를 통해 참가자들, 참가 업체들이 새로운 걸 얻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스토리도 만들어 대한민국 말산업을 대중에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2년도 말산업박람회 이벤트 장면. 70여 개 출품 기업과 20여 협찬사의 참여, 1만5천여 명 입장객을 기록한 2012 박람회는 마장마술 및 장제 시연, 비즈니스 교류 파티, ‘영웅의 탄생’ 마상 무예극 첫 시연, ‘SNS CEO 태평짱과 함께하는 馬 많은 수다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획·연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3년 10월을 수놓은 국내 최초의 말 갈라쇼를 기억하는지. 승마에 음악과 조명, 샌드 아트를 결합해 우리도 승마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는 저력을 보인 행사였다. ‘사람과 말이 하나되는 별의 세계’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스토리는 완벽했고 연출은 흠잡을 곳 없었다. 말 운동회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승마컨설팅 워크숍’은 다시 잠에 빠져든 우리 말산업 콘텐츠를 일깨우는 첫 시작이었다. ‘여기는 승마 컨설팅 라디오 특집 방송, 26.27Mhz.’이라는 주제로 열린 승마컨설팅 워크숍은 당시 승마기획팀의 철저한 기획 그리고 기획·연출 업체인 ㈜창작프로젝트 또다른(대표 최혜영)의 매끄러운 진행이 한층 돋보인 자리였다.
이용준 기자
말산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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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