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지난 4월 씨수말 관리 선진 기술 도입을 위해 뉴질랜드 출신 씨수말 전문 핸들러(Handler) 티모시 스캇 파라스(57)를 초빙한데 이어 이번에는 육성마의 과학적 사양 관리 및 체계적인 순치 조교를 위해 외국인 육성 조련 전문가 나이얼 모란(40)을 지난 5월 말부터 초빙해 운영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전성원) 측에 따르면, 육성 조련 전문가는 사람들의 손에 길들여지지 않은 예비 경주마를 체계적 사양 관리 및 순치 조교를 통해 경주마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말 조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이다. 나이얼 모란은 아일랜드 서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 슬라이고 출신으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아일랜드의 유명 경주마 조교사인 데이빗 엘스워쓰(David Elsworth)와 바니 컬리(Barney Curley) 산하에서 경주마 트레이너 보조업무를 수행했고, 2002년부터는 독자적으로 경주마 전문 트레이너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수행 업무는 렛츠런팜 제주 내의 예비 경주마들의 기초 순치 및 기승 조교를 비롯해 제주도 내 경주마 생산자 등 말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육성 조련 현장 지도와 관련 기술 설명회를 한다. 또한 목장 내 육성 조련 시스템과 시설 등 운영 실태에 대해 평가·분석하고, 선진 외국의 육성 조련 운영 사례와 비교·분석하며 문제점 및 개선안을 도출해 제시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주도 내 경주마 생산자들은 이번 해외 육성조련 전문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도 내 예비경주마들이 향후 경주마로서 경주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렛츠런팜 제주는 아일랜드 출신의 육성 조련 전문가 나이얼 모란(40)을 초빙해 경주마 생산과 육성마 조련 선진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 제공=렛츠런파크 제주).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