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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시장, “시정 초점 말산업에 집중해 육성” 밝혀
레이싱미디어(대표 김문영) 임직원들이 5월 2·3일 양일간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로 현장 방문 워크숍을 다녀왔다. 지난해 제1호 말산업특구인 제주도를 방문해 워크숍을 개최한 데에 이어 올해는 내륙 최초이자 제2호 말산업특구인 영천시를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첫 일정으로 영천시청을 방문해 김영석 영천시장과 미래전략사업국 말산업육성과(과장 안규섭)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영천시 측은 말산업 현황과 ‘드림영천’, ‘영천에이스’ 등 영천시를 대표해 활약한 경주마들의 영상 그리고 향후 추진 사업 내용에 대한 영상 보고를 진행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50여 개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영천을 방문해 주신 것은 우리 시의 복이다. 방문하신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2008년 선정된 렛츠런파크 영천의 건립 속도가 더딘데 이른 시일 안에 착공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말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승마장을 비롯해 경매, 말 장구류 등 말산업 전반이 영천에 집중될 수 있도록 시정의 초점을 말산업 분야에 맞추겠다고 했다. 더불어 ‘말(馬) 하면 영천’일 수 있도록 말산업 육성 의지를 크게 내비쳤다.
이에 대해 김문영 본사 대표는 “말산업계 유일 언론으로서 현장의 상황과 요구를 직접 듣고자 영천시를 방문해 워크숍을 하게 됐다”며, 환대에 감사의 표시를 했다. 김문영 대표는 렛츠런파크 영천이 하루빨리 완공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격려했다.
▲김문영 본사 대표(좌)와 김영석 영천시장(우)은 영천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미팅을 갖고 말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의 진입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들었다. 안규섭 영천시청 말산업육성과장은 국제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설계 조감도를 보이며 렛츠런파크 영천의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6층 규모의 호텔, 포도 고장인 영천의 특색을 살린 와이너리, 오가닉 레스토랑 등 다양한 테마 복합 시설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말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 임직원들은 영천시의 대표적 와이너리 ‘까브스토리’와 천년고찰 은해사를 방문해 영천의 고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은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를 찾아 조련 중인 말들을 살펴보고 승마 체험을 했으며,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임고서원을 방문하는 등 1박2일간의 워크숍 일정을 마쳤다.
한편, 영천시는 6월에 열릴 제1회 전국유소년대회를 유치, 대회 준비와 홍보를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2개 유소년승마단도 추가로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운주산 승마휴양림에 몽골 게르 3동을 설치, 1박2일간 승마 체험을 하는 방문객들에게 무료 숙박도 제공하는 등 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획과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