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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부 말산업 담당 공무원 출정식 대부분 참석…우만수 서기관은 현지 동행
(사)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가 18일 아할테케의 고장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떠나며 좋은 성과를 가져오길 다짐하는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경옥 전 안전행정부 차관,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서기관, 유영희 유도그룹 회장 등 정부에서 말산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한국말산업중앙회가 특별팀을 꾸려 방문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남단에 있는 국가로 삼국지 관우의 적토마로 대표되는 아할테케 품종의 고장이다. 2014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은 말산업에 특화되어 있는 나라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아할테케 승마단지를 방문하고, 중앙아시아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양국 간 농업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우리나라와 투르크메니스탄은 장관급 면담을 통해 말산업을 양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고자 현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 관련 단체와 접촉했으며 최종적으로 (사)한국말산업중앙회와 한국말산업학회가 함께 하기로 했다. 앞으로 (사)한국말산업중앙회는 21일부터 24일, 4일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말(馬)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후 고구려 기마문화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말국제학술대회는 ‘투르크메니스탄 말과 세계 말 축산기술’을 주제로 투르크메니스탄 말협회(State Association “Turkmen Atlary”) 및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제6차 아할테케 협회 회의 및 국제박람회다. 이번 방문에서 (사)한국말산업중앙회는 상호 말산업 발전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말협회와 말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도 체결한다.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학술대회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말산업이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출정을 격려했다.
안중호 한국말산업학회장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무엇을 가져올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교류해 최선의 결과물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서기관, 안중호 한국말산업학회장 등 8명은 출정식을 마친 후 바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발했으며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사)한국말산업중앙회가 18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떠나며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앞줄 맨 오른쪽),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서기관(뒷줄 맨 왼쪽) 등 농축산부 말산업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