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공무원 말산업 이해도 제고로 말산업 육성 역량 강화 목표
경기도 각 시·군 공무원 31명이 ‘2016 말산업 육성과정’ 워크숍에 참석하고 말산업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워크숍은 말산업 정책 파악과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렸다.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2016 말산업 육성과정’은 경기도가 제3호 말산업 특구로서 관련 공무원들의 말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경기도인재개발원이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하며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은 말산업 관련 이론 강의와 현장 방문 등 말산업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정승헌·정태운 교수 등 말산업 학계 교수들이 지자체 말산업 육성 사례 분석, 말산업 생산 및 활성화에 대해 말산업 이론에 대해 강의했다. 말산업 현장으로는 한국마사회와 화성시 홀스메이트 승마장을 찾아 견학했다.
7일 오전, 한국마사회를 찾은 경기도 공무원들은 관람대·마방·실내승마장 등을 견학했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은 이날 워크숍에 방문해 “말산업은 경마·승마·기타 부대사업이 융복합된 사업”이라며 “이번 워크숍으로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정책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기천 화성시 홀스메이트 승마장 대표는 승마의 장점, 안전한 말타기 방법 등의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2시간에 걸쳐 기승교육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이날 워크숍으로 말을 처음 타봤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말을 처음 타 본 한 공무원은 “말이 키도 크고 눈도 커서 무서웠는데 막상 타보니 말과의 교감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강영 경기도 말산업육성팀장은 “일선 공무원들이 말산업에 대해 알아야 나아갈 방향을 알고 바른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매년 공무원들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를 도입해 말산업을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4월 6일 경기도의회는 김유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경기도는 다음달 임시회에서 상정처리되면 인증된 유소년 전문 승마장에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소년 전문 승마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유소년 전문 승용마를 5두 이상 보유하고 승마용 말 전 두수를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한국마사회 마방을 방문해 말을 쓰다듬어 보고 있다.
황수인 기자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