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서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 개최
평생 즐기는 스포츠 환경 지원, 2018년까지 생활체육참여율 62% 달성
2018년까지 53조 원 규모 및 일자리 6만 개 창출 지원, 스포츠산업 강국 도약 목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3월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 선수·지도자 등 체육계 인사, 스포츠산업 관계자 및 생활체육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대회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연계,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이뤄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이후 스포츠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스포츠 비전을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단독 보고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는 문화이며 산업입니다’를 주제로 비전을 보고했고, 이어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겸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장이 ‘스포츠를 문화로’, 권업 대구테크노파크원장이 ‘스포츠를 산업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보고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학교폭력 및 입시스트레스, 노인 질병, 불건전 여가, 청년 실업 등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답이 스포츠에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스포츠를 통해 ‘즐거운 학교’, ‘건강한 생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1학생 1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 구체적으로는 ’18년까지 학생 스포츠 참여율을 60%까지 확대(’15년 49%)해 행복교육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장관은 스포츠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강조하며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스포츠 문화와 산업의 비전과 전략 등 추진 방안에 대해 보고받은 후 “스포츠 산업은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산업”이라며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생활 스포츠와 학교 스포츠 활성화를 주문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