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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농가당 지원 9천만원까지…마리당 지원단가 105만원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대금의 상환을 위한 ‘농가사료구매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사업비는 4500억원으로 각 시도별 배정금액은 3500억원이다. 유보액 1천억원은 시도별 실제 대출상황을 고려해 하반기에 배정할 계획이다.
기존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자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며 특히, 말 농가는 한육우·낙농·양돈농가와 달리 축산업 등록을 하지 않아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농협임직원, 공무원, 교사, 공기업 등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 재직자는 제외된다.
지원한도는 말의 경우 농가당 9천만원까지이며, 마리당 지원단가는 105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농가당 선정·추천금액은 사육두수와 마리당 지원단가를 곱한 금액에서 대출잔액을 차감한 금액, 농가당 지원한도에서 대출잔액을 차감한 금액, 농가 희망금액 중 작은 금액으로 산출한다. 대출잔액은 2008~2009, 2013년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과 2013~2015년 농가직거래활성화자금을 포함한다.
대상자 신청 및 선정 시기는 1~2월(사업비 중 70% 진행), 6월(30%), 10월(미대출 및 취소금액 등)이다. 선정·통보는 해당 월 말일까지이며, 대출은 올해 말까지다. 신규 사료구매자금은 사료공급업체와의 구매계약서가, 기존 외상대금은 외상으로 거래한 구매내역서와 영수증 등이 필요하다. 융자 100%로, 금리는 1.8%이며 2년 후 일시상환되어야 한다. 사료는 사료관리법에 따른 단미·배합·보조사료(TMR, 조사료 포함)까지 지원된다.
대출기관은 지역농협 및 축협이며 시행주체는 각 지자체다. 지원금은 기본 선착순이나 영세농, 구제역 또는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 등에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서 다운로드는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의 공지·공고에서 가능하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