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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시장 김병립)는 내년도 말산업특구 지원 사업에 총 36억2200만 원을 투입해 인프라 확충 및 FTA 대비 농가 소득원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6억 원을 투입, 국내산 경주마 수출계류장을 신설해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개량을 통한 제주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주마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급·수출 기반을 조성한다.
또 말 사육 농가·법인 등을 대상으로 15억6100만 원을 투입, 사육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기반 시설인 마사·퇴비사·목책·말 조련시설 및 말 사육 축산장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육성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배합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해 3억3400만 원을 투입해 전용 조사료 생산설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말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말고기 요리 경연대회 및 말 부산물을 활용한 말 연관 산업 인프라 조성에 3억8800만 원이 투입된다.
그밖에도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승마산업 발전을 위한 승마장 시설 지원에 5억4000만원, 승마체험 프로그램(일반, 학생, 청소년, 가족)에 1억9900만 원이 각각 투자된다.
▲제주시는 내년 특구 지원 사업에 36억2200만 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송당리 에코힐링마로 개장을 기념해 열린 2015 제주시장배 전국승마대회 장면.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