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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위 선정 경사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제13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자를 9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한돈부문의 김영진, 국무총리상은 한우부문의 강동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조남식(한우), 박남용(육우), 손병원(계란)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시상식은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시 본원에서 개최됐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한돈·육우·계란 등 4개 부문에 걸쳐 최고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선정하는 행사다. 최종 선정은 축종별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선정기준에 따라 농가 현지실사 및 1년간 출하된 가축 전체에 대한 등급판정결과 분석 등을 통해 결정된다.
수상자는 축산농가의 안정된 소득 및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자가생산농가(법인사업자 및 계열화 농가 제외) 중에서 축산물등급판정결과와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므로 전국 상위 1% 이내의 명실상부 국내 최우수 축산농가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의 상훈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됐으며 최초의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는 한돈 부문의 김영진 농가(충남 논산)에게 주어졌다. 김영진 농가는 한돈 2,500두(모돈 190두, 비육돈 2,310두)를 사육하는 자가생산농가로, 1년 간 3,600두를 출하했으며 등급판정결과도 우수했다.
또한 국무총리상의 영광은 한우 부문의 강동연 농가(경남 사천)에게 주어졌으며, 이밖에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과 생산자단체장상 등 총 34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 Ⅲ 유형(소속 인원 200명 이상~1000명 미만)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유관단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총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 2015년 축산물품질평가원 종합청렴도는 8.85점으로 2014년 평가 결과에 비해 0.77점 상승했다. 또한 이는 공직유관단체 전체기관 평균 7.89점에 비하면 0.96점이 높고, Ⅲ유형 평균 8.28점 보다 0.57점 높은 점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관 청렴문화 확산과 깨끗하고 신뢰받는 축산물품질평가원 구현을 위해 2015년 반부패청렴TF(태스크포스)팀 운영, 청탁 유형별 대응방안 마련, 부정위험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박종운 원장직무대리는 “기관의 청렴과 윤리경영은 전 직원의 참여와 실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는 평소 청렴한 업무처리를 생활화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 최우수기관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 Ⅲ 유형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제13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한 장면.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