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중국서부마술추진연맹 회장단 초청해 발전 간담회 가져
중국 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FTA 시대 우리 말산업 발전을 모색하고자 순수 민간 인사들로 구성된 한중말산업교류회(회장 김상필)가 11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관에서 ‘2015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선보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박창규 감사, 김기현 사무국장이 올해 사업 보고 및 예산 결산과 감사 보고를 했고 내년도 예산 및 정관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올해 의안 심의로 30여 명의 신규 회원에 대해 가입을 승인했고, 일부 임원진도 개편했다. 자문 위원으로는 허창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성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이용탁 JIBS국장을 임명했고 이태옥 K04승마용품 대표, 강병국 오라방토산품 대표, 김선보 가자항공여행사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민간 중심의 협회인 만큼 승마계를 포함해 사회 각계각층 인사 30여 명이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다.
내년도 사업 계획으로는 △중국 측과 연 2회 정기·수시 교류 추진 △회원 단합을 위한 내륙과 제주에서의 대회 △9월 한중 승마대회 개최 △중국 회원 초청사업 등을 한다. 특히 내년 3월경 교류회 활성화와 공익 목적을 추구하고자 사단법인 인가를 추진한다.
정기총회에 이어 중국 전역을 대표하는 중국서부마술추진연맹 회장단 15명이 참석한 한중 말산업 간담회도 개최했다. 중국서부마술추진연맹 회장단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은 육지로 연결된 인접한 나라다. 양국이 문화와 체육으로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 공동 발전하자”고 말했다.
김상필 회장은 “말의 고장 제주에 오신 걸 환영한다. 한중말산업교류회는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한중 양국이 말산업을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우애를 다지는 첫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지구상에서 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우정은 영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오세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정책과 주무관이 제1호 말산업특구 제주의 말산업 현황과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교류 목적에 부합한 의제들 선정, 구체적인 활동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양국은 회원 초청 국제 승마대회 개최 등 회원간 친선 도모는 물론 기승술 향상과 인공수정, 유소년 승마 활성화, 관광 교류 등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전시켰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중국서부마술추진연맹(Western equestrian union of China)은 2012년에 설립, 중국 전역에 20여 개의 지부와 지회를 갖추고 1200명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알려졌다. 아메리칸쿼터호스협회, 아메리칸아라비안협회 등 선진국 주요 협회들과 협약을 맺고 기술 교류는 물론 전문가 양성, 말 수출입을 주도하고 있어 향후 우리 민간 말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중말산업교류회가 2015 정기총회 그리고 중국서부마술추진연맹 회장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내년도 사단법인 인가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