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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강민수 교수, 특별 연사로 초청돼
옆나라 일본에서 말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제28회 일본 말과학회 학술대회가 11월 30일~12월 1일, 양일간 동경대 농학과에서 개최된다.
일본 말과학회(회장 아오키 오사무)는 1990년 발족 이후로 매년 재팬컵 경마대회(GⅠ, 2400M) 다음날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정회원 수만 800여명에 달해, 세계적으로도 말 과학연구로 인정받고 있다.
학술대회 발표 주제로는 △말의 게놈 분석 및 유전 △생산지에서 응용 가능한 말의 번식 향상 기술에 관한 연구 △생물 및 문화의 다양성을 담당하는 일본재래마의 보전에 관한 연구 △말 동물 의료의 항균제 요법 등이 마련돼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제주대 동물생명공학과 강민수 교수가 특별연사로 초청됐다. 발표 주제는 ‘한국의 말 문화 현상과 전망-조랑말의 보호활동과 한국 말 문화의 발전’이다.
또한, <말산업저널>에 ‘경주마의 운동생리학’을 연재하고 있는 히라가 아츠시 수의사가 일본 말과학회 이사로 활동, 이번 학술대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키 오사무 회장은 “우리 말과학회는 수의학, 축산학에 한정되지 않고, 말에 관한 인문학·예술 등을 회원들과 토론하며 다양한 연구를 해나가고 있다. 연구자와 실무자가 함께 모여 의견을 교류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학술과 기술을 향상시키고 보급시키는 데 노력 중이다”라고 일본 말과학회를 소개했다.
▲제주대 동물생명공학과 강민수 교수가 일본 말과학회 학술대회에 특별연사로서 ‘한국의 말 문화 현상과 전망’을 발표한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