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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 시설 지원으로 지역민과의 상생 도모
전국 30개 장외발매소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한 지 2년, ‘지역 상생형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로 변화해 △자치구 문화복지 시설 지원 △지역민과의 상생 도모 △노년층 심리적 행복감 제공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기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이하 렛츠런CCC)의 성공비결은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화’다. 지역민의 수요에 맞춘 강좌를 학기마다 새롭게 편성한다. 유아교육 수요가 높은 곳에서는 영유아 강좌를, 실버교육의 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노래교실과 같은 강좌들을 운영힌다.
개장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던 렛츠런CCC. 용산 역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의 용산 장외발매소와 달리, 시설 및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무료 교육강좌 프로그램을 획기적인 변신으로 평가했다. 강좌에 대한 호응도 뜨겁다. 지역에 꼭 필요한 복합문화센터로서 파워워킹, 요가, 탁구, 한국무용, 탭댄스, 진도북춤, 승마, 한문, 영어, 플로리스트, 노래교실, 노인 대학, 걷기교실 등 20여 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생도 학기당 평균 1000명이 넘는다.
렛츠런CCC는 자치구 재정에도 직간접적으로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2014년 서울시 자치구의 납부 세금 총액만 1400억 원이며, 렛츠런CCC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국 30개소에서 5,6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또한,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36명의 실버 PA 채용으로 일자리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장외발매소의 변화는 해외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 일본은 극장식, 공원형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도심형 장외발매소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의 장외발매소는 레스토랑과 장외발매소를 융합한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경마시행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호주 역시, 스포츠 레저시설이 복합된 형태의 도심 장외발매소를 운영한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