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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유소년 승마경기·말산업 미래모색 심포지엄 개최
말산업 육성을 위한 ‘제2회 코리아 승마페스티벌(The KEF)’이 23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승마페스티벌 기간에는 유소년 선수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아시아 무대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한 자리에서 겨루는 국내외 ‘주니어클럽챔피언십’ 경기가 열리며, 개막행사에서는 유럽의 그랑프리 승마선수와 국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꿈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유소년 승마 유망주의 희망을 그린 승마 테크니컬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5 더케프 주니어클럽챔피언십은 유럽형 승마 생활체육 경기를 도입해 유소년을 육성함으로써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주니어클럽챔피언십에선 유소년 승마대회 사상 최초로 농림부 장관상이 시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장애물 단체 우승팀은 상장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기(우승기) 획득의 영예를 얻게 된다.
이번행사는 최근 개최된 파리 에펠점핑대회, 뉴욕 센트럴파크홀스쇼 등 대중을 찾아가는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일반대중과 말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승마축제로 기획되었다.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조직위에서는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대중이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업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승마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체험관 운영, 가족 관람객들이 말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동 행사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말 산업 현황 및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자 프랑스승마협회와 말산업 관련 인사를 초청한 국제심포지엄이 20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조직위에선 국제심포지엄에서 말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의 말산업 등 선진국의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향후 말산업 육성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노경상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제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에서 말 공연과 승마 선진국인 프랑스 말 전문가를 초청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로 한국 말산업 역사상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줬다. 올해는 공개된 장소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승마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후원자로 나선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승마 등 우리나라 말 산업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대중화로 나아가 6차산업의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말산업 관련 수요확충과 연관산업 성장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고양시,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이 후원하며, 롯데백화점, 게스코리아, 게스키즈, SK플래닛, 힐튼그랜드베케이션,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W워터, 페리에가 협찬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홈페이지(www.theke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