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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24일 고양 일산호수공원서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개최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전재희(22, 남)·김성연(19, 여)·황혜림 선수(16, 여)를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The KEF 2015)’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보대사 3인은 정상급 실력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승마의 저력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전재희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 승마선수로 활약 중으로, 검증된 실력을 통해 승마 종주국인 유럽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김성연과 황혜림 선수는 승마계의 김연아로 불리며 유소년 승마를 이끌고 있다.
세 선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축제인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승마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맡게 된다. 특히 이들은 유소년 승마 활성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전재희 선수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영광”이라며 “행사를 널리 알리고 향후 대중들이 승마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실제 선수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승마 대중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승마축제로써,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민간 합동의 차별화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은 지난해 국내에서 첫 시도된 민간 주도하의 승마를 중심으로 한 종합 축제였다. 승마축제를 통해서 승마의 저변확대와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승마가 축제의 한 분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된 것이다.
제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주최하고, 경기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했고, 과천 서울경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은 승마와 예술이 만난 종합 축제로 승마를 접하기 어려웠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승마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특히 말의 아름다움과 기량과 다양한 예술 공연이 만나는 국내 최대의 이매진 홀스 뮤지컬도 만나 볼 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최종 평가는 그리 후하지 못했다. 미숙한 진행과 엉성한 프로그램, 참여업체에 대한 불만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2회째를 맞은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이 국민 실생활에 다가감으로써 과연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해소하고, 즐거운 축제로 국민 곁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