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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중산간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마을공동목장 운영과 관련해 축산농가의 소득과 연계한 공동목장의 활성화 방안 및 전기업목장의 관리상황 등을 조사하기 위해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에 대한 경영·관리실태, 토지 소유 및 이용현황, 가축사육두수, 가축분뇨처리시설 운영실태 등을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현재 운영관리 중인 마을공동목장 57개소(제주시 38·서귀포시 19)를 대상으로 농가수, 가축사육두수, 토지 소유현황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병행해 토지면적 20㏊이상 소유하고 한육우 및 젖소, 말 50두이상 사육하는 전기업목장이다. 또한 목장 운영상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을 목장 운영 관리자와 면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사결과 도내 마을공동목장은 토지면적 6,350㏊, 가축 사육 두수는 9,758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기업목장은 25개소에 토지면적 4,975㏊로서 가축 사육 두수는 8,011마리, 관영목장은 4개소에 토지면적 708㏊, 가축 사육두수는 4,223마리를 입식해 운영·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 목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산 정책에 적극 반영시켜 원활한 축산사업 추진과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마을공동목장에 대한 초자원의 보존 및 환경 보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자연과 가축이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 공동목장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중산간 지역에 있는 마을공동목장과 전기업목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