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전국 국산마 승마대회’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개최됐다.

‘토토’·‘플로잇’ 4개 경기 우승 독식

우수한 국산 말과 선수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사)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한 전국 국산마 승마대회 올해 대회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가운데 구미승마장 소속으로 출전한 ‘토토’와 ‘플로잇’이 7경기 가운데 4경기를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생활체육 승마 선수 등 1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 그리고 150여 두의 말이 참가했다. 사흘간 장애물 80클래스~120클래스까지 총 7개 종목이 열린 가운데 구미승마장의 ‘토토(마주 김효영)’는 송동근·김효영 선수와 호흡을 맞춰 2경기(90클래스), 3경기(100클래스), 5경기(105클래스)에서 우승했다. 역시 같은 구미승마장 소속의 ‘플로잇(마주 이수진)’은 송동근 선수가 기승해 4경기(95클래스)에서 우승했다.

1경기(80클래스)에서는 충북승마연합회 소속의 ‘실버크라운’이 임태훈 선수와 함께 58.7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6경기(110클래스)에서는 홀스메이트승마클럽의 조용찬 선수가 ‘스타팅멤버’와 함께 우승했고, 마지막 7경기(120클래스)에서는 발리오스 승마클럽의 전상용 선수가 ‘발리오스레이디가가’와 함께 무감점, 74.07을 기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국내 농가 생산의 승용마를 조련해 우수한 경기용 말로 전환 공급하는 역할을 통해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국산마 대회지만, 매년 상금 규모가 줄고 대회 일정이 축소돼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용준 기자

▲‘2015 전국 국산마 승마대회’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개최됐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