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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승마협회(회장 박상진)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5 전국 국산마 승마대회’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흘간 장애물 80클래스~130클래스까지 총 9개 종목에서 등록·미등록 선수 구분에 따라 열린다. 미등록 선수란 전국승마연합회 등록 완료된 선수다. 1마 1인으로 참가 두수에는 제한이 없다.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된 국내 생산마에 한해 출전할 수 있다.
각 클래스별로 참기 기준이 깐깐하다. 110클래스의 경우 협회 주관 120(B클래스)이상에서 완주하거나 작년 대회에서 우승한 말은 참가할 수 없다. 100·105클래스의 경우 협회 주최 110(C클래스) 경기 완주마나 승마연합회 주관 대회 110cm 이상 입상 말은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8월 18일까지 등록선수는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미등록 선수는 팩스로 하면 된다.
국산마 승마대회는 우수한 국산 말과 선수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국내 생산 말의 육성과 활용도를 높여 농가 소득에 기여할 대회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2013년에는 7천만 원, 지난해는 6천만 원이었던 총상금이 올해는 3200만 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대회 기간도 2013년에는 별도의 예선전을 치를 정도였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용준 기자
▲작년 7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국산마 승마대회 경기 장면. (상주국제승마장 홈페이지 갈무리)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