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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11개 승마장 반값 승마 참여, 740명 10회 승마 신청
마음은 있지만 만만찮은 가격으로 인해 고급스포츠로 인식돼온 승마를 큰 부담이 없는 2만원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28일 도(道)내 72개 승마장 중 11개 반값 승마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밝힌 1회당 승마비용은 2만원, 단체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반값 승마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10인 이상의 단체 회원을 모집해 비용을 낮추는 방식인데, 승마장측이 40%(2만원), 회원 40%(2만원), 경기도가 10%(1만원)를 부담한다. 통상 1회 승마 비용은 5~6만원이다.
반값 승마교실 모집 소식이 알려지자 최근까지 안산, 화성, 이천, 파주, 포천 지역 회원 37개반 740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20만원을 내고 10회 승마를 즐기게 된다.
반값 승마교실 운영에 참여한 승마장은 안산 트리플밸·안산승마랜드, 화성 홀스메이트·퀸승마클럽·에이원승마클럽, 이천 티엔케이승마스쿨, 파주 시티즌랜드, 양주 한성승마클럽·휴먼앤홀스랜드, 포천 레이크밸리승마클럽·경기승마훈련원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반값 승마교실을 점차 확대하고, 저소득층을 위반 가족 승마캠프, 군(軍)병사 승마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