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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말산업연합회(회장 이성복)와 한라마협회(회장 김상필)는 6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축협 삼화종합타운 4층 대회의실에서 ‘말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오유순 한라마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하민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의원, 김창능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정책과장, 이성래 제주시 축산정책과장, 양은철 제주시승마연합회장, 이학교 전북대학교 동물생명과학과 교수, 정동기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와 두 협회 주요 임원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 협회 소속 임원진 소개에 이어 하민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의원은 축사에서 “제주와 내륙에서 대한민국 말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함께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양 단체가 업무 협약식을 맺었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성복 한국농어촌말산업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말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과 이렇게 뜻 깊게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말에 대한 열망은 강하나 지식이 미약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 협조하며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필 한라마협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한라마협회가 전국으로 나가기 위한 첫 도전”이라며, “제주 속담에 ‘말테우리는 괸당보다 친하다’는 말이 있다. 말을 같이 키우는 사람은 친척보다 친하다는 말인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가 진실한 우정을 쌓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농어촌말산업연합회와 한라마협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주도 대표 마종인 한라마의 전국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양 단체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기로 했다. 관련 정보 제공과 상호 교환, 말 구매 및 판매, 인적 자원 교류 및 공동 행사 주최 등을 협약 범위로 했다.
한편, 한국농어촌말산업연합회에는 농축산부 산하 농어민 교육 기관인 전국농업기술자협회 말산업 전문가 교육을 이수한 회원 340여 명이 속해 있다. 전국적으로 분포된 소속 회원들은 각 지역의 리더로서 현재 말산업 종사자 또는 예비 종사자들로 구성됐으며 승마장 경영이나 펜션 운영, 체험 농장 및 과수·상황 농장 경영 등을 통해 말산업과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이성복 회장은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란 어렵겠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노력들이 하나둘 모이다 보면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호수를 만들 듯이, 국내 말산업이 농촌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 원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용준·황수인 기자
▲이성복 한국농어촌말산업연합회장(좌)과 김상필 한라마협회장(우)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말산업연합회원들과 한라마협회원들이 업무 협약 체결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