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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에서 유일하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홍택용)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15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 전국 44개 사업단이 응모해 이 중 27개 사업단이 뽑혔다. 서귀포산과는 도내 특성화고 중에서 처음 선정됐다. 사업단 선정으로 산과고는 교육지원비 1억여 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말산업 전공 학생 8명을 선발해 생활영어 및 직무영어, 말 관련 직무교육 등을 실시하고 오는 9월~11월까지 3개월간 호주(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로 파견해 경주마의 생산·육성·조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산과고는 지난 2013년 ‘말산업 육성법’ 제10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돼 말 생산·육성·조련 교육을 통해 기초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홍택용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말산업 선진국인 호주의 말 관련 체험 학습과 선진 기술 습득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해외 취업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말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2015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최종 선정됐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