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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제주도민에 개방, 내달 장애학생체전 경기 열려
렛츠런파크 제주가 경마공원 인근에 디스크골프 경기장을 개장하고 제주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이수길)는 제주경마공원 서쪽에 있는 축구장 인근에 지난 2개월 동안 디스크골프 경기장을 조성하는 과정을 마무리하고 4월 22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디스크골프 경기장은 대한디스크골프협회(협회장 김성배) 공인을 받은 제주도내 유일의 국제 경기 규격 경기장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제주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디스크골프는 골프공 대신 플라잉디스크를 골홀(디스캐처)에 넣는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레저스포츠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디스크골프 경기장을 다음 달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전의 디스크골프 경기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장에 앞서 렛츠런파크 제주는 최근 경기장에서 대한디스크골프협회와 함께 제주 대표 학생들을 초청해 디스크골프 강습회도 진행했다.
한편 디스크골프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는 2007년 도입된 후 학교 체육 위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디스크골프는 골프와 달리 기존 자연환경을 그대로 활용해 경기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친환경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