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육성목장에서 말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다.

공공승마장·민간승마장 등 2개소 농축산식품부 공모 확정

전라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말산업육성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되면서 말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전라북도는 말산업을 FTA 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5년도 정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말산업육성 사업에 2개소에 사업비 25억원 확보에 성공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월부터 사업타당성, 사업추진역량, 사업추진여건, 승마활성화 기여도 등을 전문가를 통하여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계획서가 우수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여 농축산식품부에 2개소를 추천한 후 군산시(공공승마장), 익산시(민간승마장)와 함께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4월 9일 지원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말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충, 어린이, 청소년 및 가족중심으로 승마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기초로 말산업을 농어촌 대체 소득원으로 창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각 지자체에선 다양한 말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다.
전북도는 말산업 육성을 통해 농어촌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된 승마관광으로 발전시켜 승마를 특정 계층의 스포츠가 아니라 누구나 저렴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레저로 자리매김 토록 하여 말산업을 풍요로운 농어촌사회를 만들어가는 활력산업, 건강사회를 일끌어 가는 웰빙산업, 고소득시대에 부응하는 녹색국민레저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에 비례하여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며 “말산업을 FTA 시대에 대표 6차 산업으로 육성하여 농어촌 대체 소득원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