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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 산하 한국말임상수의사회가 신임 회장 선출 및 새 이사진을 임명하며 올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먼저 지난해 12월 전임 이충섭 회장에 이어 양영진(한국마사회 말보건원장) 박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3월 7일 렛츠런 한국마사회에서 임시 이사회가 열렸고, 임병만(닥터임동물병원), 안계명(한국마사회), 박철송(미래동물병원), 정학섭(봉선동물병원) 원장 등이 새로 임명됐다. 학술 발전을 위해 조길재(경북대 수의학과), 양재혁(국립 한국농수산대 말산업학과) 교수 등도 새 이사진에 합류했다.
한국말임상수의사회는 우리나라 말산업에 종사하는 수의사들의 모임으로 말 생산을 위한 교배지원 및 말 국가 방역 사업 등 말산업의 방역 최전선에서 다양한 일을 해오고 있다. 새 이사진으로 합류한 양재혁 국립 한국농수산대 말산업학과 학과장은 “연중 학술대회를 비롯해 회원 간의 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조만간 세계말수의사회(WEVA) 가입을 앞두고 조직을 정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양영진 한국말임상수의사회 신임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새 임원진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