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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대한승마협회 회장직 사의를 전달하며 공석이 된 대한승마협회 회장 보궐 선거가 3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대회의실에서 치러진다.
대한승마협회는 2월 27일 위와 같은 내용의 제34해 회장 보궐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3월 5일부터 9일까지며 등록신청서와 이력서 그리고 대한체육회의 달라진 정관 내용에 따라 시도협회장 및 산하협회장 추천서 3부를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역대 최고의 아시안게임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공주 승마’ 논란과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겪었던 대한승마협회는 이로써 한화에서 삼성으로 회장단 재편이 확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차남규 회장의 임기는 2017년 2월까지였으나 차남규 전 회장은 2월 8일 사의했으며, 1월 30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무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영국 삼성전자 상무가 현재 회장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이영국 대한승마협회장 직무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