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토) 11시 서울마주협회 회장 이취임식, 서울경마공원 마사회본관 대강당

- 오경의 신임회장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
- 내외부 인사 5백여명 참석해 취임식 성황

분할된 마주단체 통합의 염원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경마산업의 재도약에 대한 새로운 계기마련이라는 기대 속에서 제5대 서울마주협회 오경의 회장의 취임식이 내·외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 19일(토) 11시 서울경마공원 마사회본관 대강당에서 서울마주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4년간 서울마주협회장을 역임한 정진태 회장의 이임식과 5대 회장으로 선출된 오경의 회장의 취임식으로 이어졌다.
4대 임원들에게 재임기념패를 전달한 정진태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4대 임원진의 업적(?)을 밝히고 회원마주들에게 신임 오경의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경마 주체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위의 지대한 관심속에 취임사에 나선 오경의 회장은 "한국경마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객중심의 경마창출과 경마팬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각 경마유관단체간 긴밀한 화합으로 진정한 경마발전을 이루겠다. 도한 분열된 마주단체의 통합을 이루고 한국경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봉수 한국마사회장 직무대행, 한광세 과천마주클럽 회장, 하재흥 조교사협회장, 이성일 기수협회장, 등 경마유관 단체 대표들과 이건영 전마사회장, 김순건 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이 자리를 했다.
또한 외부인사로 박관용 국회의장,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정종택 전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정계 인사들과 이취임식 사회를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를 비롯해 김보성(탤런트), 황영조(마라토너), 홍수환(전 복서), 이왕표 등 연예계 및 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한국마사회 복지회관내 그린식당과 신관람대 6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오찬과 함께 뒷풀이 유흥과 담소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