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대 서울마주협회 남승현 회장

- 남승현 신임회장 “마주협, 한국경마 발전에 헌신하겠다”
- 통합된 마주단체 새 출발에 경마관련단체 지대한 관심 집중

마주단체의 제2의 도약으로 불리며, 위기의 경마산업에 하나의 돌파구 마련이라는 기대 속에서 남승현 서울마주협회 제6대 협회장의 취임식이 마주와 경마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지난 1일(토) 오전 11시 서울경마공원 6층 마주전용실에서 서울마주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마주단체 통합으로 인해 오경의 前서울마주협회장과 한광세 前과천마주클럽회장의 이임식과 6대 회장으로 추대된 남승현 회장의 취임식으로 이어졌다.
취임사에 나선 남승현 신임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문을 열고 14주년을 맞는 개인마주제가 새로운 역사를 열게 됐는데, 초창기 마주의 명예와 자긍심을 다시금 새기길 부탁한다고 했다. 또한 마주단체의 통합으로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마주위상 제고, 권익신장,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으로 경마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공고히 해 경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피력했다.
오경의 前서울마주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선후배 마주들의 많은 도움에 감사를 표명하고, 남승현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한다면 세계에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았다며 남승현 신임회장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하고, 자신도 미력하나마 경마발전에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한광세 前과천마주클럽회장은 모두가 바라던 마주단체의 통합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고 화합할 때라고 강조하고, 새 집행부가 모든 마주들에게 신뢰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마주협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우재 마사회장은 남승현 회장이 훌륭하게 과업을 이룰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경마산업이 새로운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경마관계자의 일치단결이 요구된다며, 서로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협력해 나간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주회원들과 경마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합된 마주단체의 새 출발과 함께 마주들의 화합 추진과 위기의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마주 노력을 이끌어내는 중임을 맡게 된 남승현 신임서울마주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당초 이·취임식에서는 제6대 서울마주협회의 새 집행부가 소개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 주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오늘 (8일) 새 집행부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