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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은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기관으로 눈에 영양을 공급하고 갈색 멜라토닌 색소가 있어 외부에서 들어오는 강한 빛을 차단하고 상이 눈에 잘 맺힐 수 있도록 암실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포도막에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포도막염이라고 하며 주로 면역력이 약한 경우 자주 발생한다. 이외에도 눈을 다치거나 반대편 눈에 외상을 입었을 때 나타나기도 하고, 강직성척추염과 같은 류마티스 질환자에게도 발생되며, 원인불명인 경우도 많다.
위치에 따라 충혈, 통증, 눈부심, 눈물이 나는 증상이 발생하는 앞포도막염, 시력저하와 비문증 증상이 대표적인 중간포도막염과 뒤포도막염으로 나뉘게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시력 상실과 안압 저하, 눈 크기 감소, 시력 상실 등의 안구로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눈 충혈, 가려움 등 증상이 느껴진다면 내원하여 진단 받는 것이 좋다.
한편, 부평성모안과에서는 포도막염의 원인과 종류를 파악한 후 그에 적합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포도막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홍채 유착 형성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산동제 안약, 급성 포도막염 발생 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안약, 치료에 필요한 약물을 주사로 안구 내에 투약해 뒤편까지 가게 하는 주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스테로이드 안약의 경우 염증 정도에 따라 투약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처음에는 자주 점안하고 이후 점안 횟수를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보통 5~6주 정도 치료를 진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게 되며 해당 안약으로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주사치료를 1~2주차에 병행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포도막학회 정회원인 부평성모안과 김상원 원장은 “포도막염 초기 증상은 결막염과 비슷한데 시력저하, 안통, 충혈이 동반된다. 또한 양안이 동시에 발생 수도 있고, 한쪽 눈에만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치료기간이 오래 지속되고 재발을 한다면 포도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은 증상이라도 장기간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편감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포도막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안과에 가서 진료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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