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온라인 뉴스팀= 속초시가 설을 앞두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1월 28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대책 보고회를 갖고 재난·관광·교통·보건의료 등 13개 종합상황반의 분야별 세부추진사항을 점검한다.

우선 50일이상의 무강우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극심한 가뭄사태 대비를 위해 전시민을 대상으로 물절약 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명절 연휴기간 평상시 보다 급수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상급수대책에 대한 대비태세로 대응한다.

생활물가가 불안한 가운데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와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설명절 대비 캠페인을 1.30~2.1까지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포항,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실시한다.

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해 제수용품 구입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연휴기간 청결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내내 가로변 청소 및 생활 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처리는 물론 공중화장실 편의용품 비치 등 청결을 지속 관리하고, 공중화장실 일제점검과 설맞이 환경대청소를 실시한다.

귀성객 및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속초관광수산시장 및 주요도로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모범운전자회의 협조로 1일 10명의 근무조를 편성하여 불법주정차를 단속하고 교통분산 안내를 통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50여개소의 당직의료기관과 40여개소의 당번 약국을 지정해 각종 감염병과 시민건강 위협요인에 대비한다.

보훈단체 및 장애인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저소득 1,267가구에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절위문사업비를 전달하며, 결식우려아동 724명에 대한 연휴기간 5,000원 상당의 도시락 제공으로 훈훈한 설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속초시립박물관은 명절을 맞아 속초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 시민들을 위해 2월 6일에는 설날 민속체험행사를 개최하며, 2월 4일(월) 휴관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비교적 긴 연휴기간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대책반 운영을 철저히 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처=속초시청]

온라인 뉴스팀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