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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은 여성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로 2차성징이 나타날 때 남성과 확연히 차이 나게 발달하는 부위 중 하나이자 출산 후 아이에게 밥이 되는 모유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이곳에 암이 생기면 유방암이라 칭하는데 유방암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유방암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유방암검사는 크게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로 나뉘어 있으며 이 두 가지 검사의 역할은 유방 내부에 있는 종양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검사 후 소견에 따라 양성 가능성 높음, 양성이지만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 있음, 악성 가능성 높음 등으로 나뉘는데 악성 가능성이 있는 종양들에 한해 유방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유방조직검사는 세침흡인술, 바늘총조직검사, 맘모톰, 외과 수술의 4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유방양성종양인지, 유방암인지 파악하게 된다. 양성종양은 신체에 크게 해를 끼치지 않지만 유방암은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조직검사 방식 중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맘모톰이다. 맘모톰은 검사 기기의 이름이자 검사법의 이름으로 내부에 진공흡입관과 회전칼날이 들어있는 바늘로 조직을 잘라 적출하는 검사 방법을 일컫는다. 조직검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흉터와 통증이 적고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세침흡인술이나 바늘총조직검사보다 많은 양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진단적으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유방암증상 중 하나인 미세 석회화 병변이나 크기가 작은 병변, 유관 내에 나타나는 병변에는 맘모톰이 주로 이용된다.
맘모톰의 특징 중 하나는 양성종양의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유방섬유선종, 유방섬유낭종 등의 양성종양이라 하더라도 주변 조직을 짓눌러 통증을 발생키는 압통성을 지니고 있다면 맘모톰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은 “맘모톰은 조직검사가 필요하거나 만져지는 유방종괴, 유방혹에 대한 절제시 사용되는 방식으로 흉터와 통증이 적고 검사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만 항응고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시술 도중 출혈 위험이 커지기에 처방받은 병원에서 약을 중단해도 되는지 문의해야 하며 약을 끊고 1주일이 지난 이후에 시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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