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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여성들은 피부개선을 위해 마스크팩이나 마사지 등의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을 이용해 홈케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관리만으로는 이미 생긴 얼굴 주름이나 떨어진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처지는 피부와 깊어지는 주름이 고민인 여성들은 실리프팅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얼굴에 삽입하여 아래로 처진 피부조직을 끌어올려 고정시키는 리프팅 시술이다.
시술은 몰딩 기법을 활용한 360도 돌기가 있는 PDO실을 주로 사용해 국소 마취 하에 약 30분 간 시술이 이뤄진다. 시술 후 가벼운 붓기가 발생하지만 하루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가라앉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이러한 실리프팅 시술은 피부탄력 저하가 시작되는 SMAS층의 피부조직까지 리프팅시켜줘 무너진 얼굴라인을 전체적으로 개선, V라인 형성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특히 삽입된 실이 녹으면서 피부를 자극해 콜라겐 형성 등 피부조직의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지지점이 넓게 분포해 강도와 지속력이 우수한 편이며 주로 수술에 부담을 느끼거나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개선효과를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단, 사용되는 실의 개수와 주입 방향, 시술 부위, 개인마다 다른 피부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세밀한 시술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리프팅 시술은 시술 후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하는데, 일주일간 사우나 및 찜질방 출입은 삼가야 하며 음주와 흡연 역시 당분간 금해야 한다. 또 시술 직후 피부가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인상을 쓰는 등 안면부의 큰 움직임과 격한 운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실리프팅은 시술자의 숙련도가 부족하거나 무리한 시술이 이뤄질 경우 부자연스러운 얼굴형태가 나타나거나 통증, 부기, 멍, 피부 염증, 비대칭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럭스성형외과 강민준 원장은 “실리프팅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사람마다 얼굴 근육의 방향과 움직임 정도의 차이에 따라 주름의 크기와 깊이가 달라지는 만큼 리프팅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불어 병원 선택 시에는 비용이나 후기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얼굴라인 등을 면밀히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지 그리고 시술 후 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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