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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8시 이후)부터 충청남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남부는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28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다가 새벽(06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낮부터는 가끔 구름많겠다.
모레(3월1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 농도는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부터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부와 일부 남부지역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 기온 전망 >
예보 기간 동안 아침 기온은 평년(-5 ~ 3도)보다 2~6도, 낮 기온은 평년(6 ~ 11도)보다 3~6도 높겠으나, 오늘(27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체감온도: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임.
< 시정 전망 >
내일(28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강원동해안과 제주도(산지, 남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의 건조특보는 오늘(27일) 비가 시작되면서 해제될 예정이다.
< 해상 전망 >
내일(28일)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먼바다에서 바람이 9~14m/s(32~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o 건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2월 20일 오전 3시경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2호 태풍 우딥(WUTIP)이 강한 세력으로 괌 먼바다를 이동하고 있으나 3월 1일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호 태풍 우딥은 27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hPa)의 강한 소형급 세력으로 괌 서북서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8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우딥은 28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의 약 소형급으로 세력이 약화된채 괌 서북서쪽 약 103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우딥은 계속 서진 하다 3월 1일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호 태풍 우딥(WUTIP)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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