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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사 마이클 스타우트에 의하면, 지난 21일 마필의 어깨쪽에 이상을 발견, 정밀검사 결과 관절부위에 피로골절이 발견돼 돌연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얼마전 미(美) 최고의 경주마로 꼽히던 ‘고스트재퍼’(Ghost Zapper)의 돌연 은퇴 이후 불과 1주일 후 또다시 일어난 이번 일로 세계 경마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영국산 4세의 ‘노스라이트’는 작년 <엡섬더비>에서의 우승을 비롯, <아일랜드더비> 준우승, <개선문상>에서는 아쉽게 5위에 그쳤으나 유럽 최우수 3세 수말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최근에는 전담기수인 키어랜 폴론과의 호흡을 맞추어 <브리가디어 제라드 스테익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역 전적은 우승 3회 준우승 2회에, 총수득상금 150만 파운드(한화 약 18억).
스타우트 조교사는 은퇴를 결정한 이후 “아쉽지만 ‘노스라이트’를 훈련시킬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자 즐거움이었다. <단테 스테익스>와 <엡섬더비>에서의 그의 승리는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 엡섬더비를 우승한 ‘노스라이트’는 ‘셔갈’(1981), ‘샤라스타니’(1986), ‘크리스 킨’(2003)에 이어 마이클 스타우트 조교사에게 역대 네 번째의 더비 우승을 안긴 바 있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