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 스테익스(Travers Stakes)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텐모스트원티드’(Ten Most Wanted)가 지난 주 토요일(9월 20일 이하 현지시각) 루이지애나 다운즈 경마장에서 열린 수퍼더비($500,000 Super Derby)에서 1/2마신 차의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단짝인 팻 데이 기수와 호흡을 맞춘 ‘텐모스트원티드’(Ten Most Wanted)는 이전에 패배를 안겨 주었던 소토(Soto)와 피말리는 접전 끝에 반 마신차의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텐모스트원티드’(Ten Most Wanted)는 10월 25일에 열리는 브리더즈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의 우승후보 중 하나로 떠올랐다. 하지만 ‘텐모스트원티드’(Ten Most Wanted)의 출전여부를 놓고 조교사와 마주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해 브리더즈컵에서 그를 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엠파이어메이커’(Empire Maker) 그는 얼마나 강한가?
‘엠파이어메이커’(Empire Maker)는 벨몬트 스테익스(the Belmont Stakes)를 포함해 G1경주를 3개나 석권했다. 그럼에도 그의 진정한 실력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그가 얼마나 강한지 앞으로 4주 동안에 모든 것이 증명될 전망이다.
관건은 다음 주 토요일 벨몬트파크에서 열리는 자키골드컵($1 million Jockey Club Gold Cup)에서 최강마 ‘마인샤프트’(Mineshaft)와 맞붙어 승리를 거두는가? 또는 10월 25일에 열리는 브리더즈컵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가에 달려 있다.
‘엠파이어메이커’(Empire Maker)가 이런 조건을 충족시켰을 경우 올해 최고마의 영예는 그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현지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