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더스컵(Breeders’ Cup) 경마대회 다음주 펼쳐져…
- 캔터키더비 우승마 ‘후세이치페가수스’, 재기 관심
- 지난해 브리더스컵 우승마 ‘캣티프’ , 2연패 노려

〈표〉 브리더즈컵 경주

  경주명                   조건     거리(주로)   총상금   발주시간
1  Distaff (G1)             3세 이상 1,800m(잔디) 2백만$ 오후 1:12
2  Juvenile Fillies (G1)     2세 암말 1,867m(다트) 1백만$ 오후 1:45
3  Mile (G1)              3세 이상  1,600m(다트) 1백만$ 오후 2:20
4  Sprint (G1)             3세 이상 1,200m(다트) 1백만$ 오후 2:52
5  Filly & Mare Turf (G1) 3세 이상 2,200m(잔디) 1백만$ 오후 3:25
6  Juvenile (G1)           2세 암,수 1,867m(다트) 1백만$ 오후 3:57
7  Turf (G1)              3세 이상 2,400m(잔디) 2백만$ 오후 4:30
8  Classic (G1)            3세 이상 2,000m(다트) 4백만$ 오후 5:10

“현역 최고의 명마를 가리자!!”
전 세계 경마팬들의 축제, 브리더스컵 경마대회가 다음주 토요일 펼쳐진다.
모두 8개의 경주가 마련돼있는 이번 브리더스컵 경마대회는 각 경주마다 연령별, 성별, 거리별로 특색을 두고 펼쳐져 명실상부한 챔피언을 가린다.
그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주는 총상금 4백만불로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클래식경주. 무려 50여두 이상이 출전 신청을 마치고, 우승 상금 3백만$과 브리저스컵 우승마란 명예를 차지하기 위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클래식 경주의 우승 후보는 지난 캔터키더비 우승마인 ‘후세이치페가수스’(Fusaichi Pegasus). 이미 내년부터 거액의 종부료를 받고 씨수말로의 진로를 결정한 ‘후세이치페가수스’는 올해 캔터키더비를 우승하고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에서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꼭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3세의 나이이기 때문에 여타 인기마들에 비해서 4파운드(약 1.9kg)의 부담중량 이점을 안고 경주를 뛰게 된다.
그 외에도 지난해 벨몬트 스테이크에서 3관마를 노리는 ‘카리스마틱’(Charismatic)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한 ‘레몬드롭키드’(Lemon Drop Kid), 지난해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캣티프’(Cat Thief), 올해 벨몬트 스테이크의 우승마인 ‘코멘더블’(Commendable) 등 각종 대회를 석권한 강자들이 총 출동하고 있어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에서도 입상확률 19-1에 그쳤던 ‘캣티프’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던 것처럼, 올해 대회에서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경주마의 입상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어 보인다.
한편 2세마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 주비나일 경주, 8개의 경주중 가장 단거리인 1,200m 스프린트 경주와 가장 장거리인 2,400m 터프 경주도 모든 경마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관심 경주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