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암말들의 은퇴
2000년도 3세 암말 챔피언 ‘서프사이드’(Surfside)가 경주로를 떠난다. ‘서프사이드’를 관리하는 오버브룩(Overbrook) 목장의 릭 왈드만(Ric Waldeman) 대변인은 지난 몇 달간  ‘서프사이드’의 은퇴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4세마 경주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해, 씨암말로 육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프사이드’는 그동안 15전 8승을 거뒀다. 한편 17전 11승을 기록중이던 1999년도 2세 암말 챔피언 ‘칠럭키’(Chilukki)도 경주로를 떠나게 됐다. ‘칠럭키’의 조교사 밥 바퍼트(Bob Baffert)는 약 3달간의 휴양을 요하는 발목부상을 당한 ‘칠럭키’에 대해 이미 보여 줄만큼 보여줬다며, 은퇴시켜 씨암말로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드블렛’경주로 복귀 시동
작년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Preakness Stakes) 우승마인 ‘레드블렛’(Red Bullet)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조교사 데니 벨라(Danny Vella)는 지난해 여름 골절상을 입어 휴양 중이던 ‘레드블렛’이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해 정상적인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챌턴햄 축제 결국 취소
날로 확산되는 구제역 파동의 여파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챌턴햄 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영국경마위원회(BHB)의 한 관계자는 이미 해당 경마장 근처 6마일 내에서 구제역이 발생됐을 경우 경마대회를 취소한다는 자체규정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결정은 최근 챌턴햄경마장에서 4마일 떨어진 지점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내려진 조치라고 밝혔다. 챌턴햄 축제는 당초 3월 13∼15일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구제역 확산으로 4월 17∼19일로 연기된 바 있다.

【권현 기자 knhn@krj.co.kr】